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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Personal Finance

by 빌리 조 2021. 12. 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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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본인을 배에 타고 있는 선원이라 생각해보죠.

그리고 이런 배가 바람으로만 간다고 생각해보죠. 순풍이 불면 배가 잘나갈거고, 역풍이 불면 배가 잘 안나가겠죠.

또 배에 구멍이 숭숭 나있다면 침몰할거고 안그러면 순풍과 함께 잘나가겠죠. 

여기서 배는 회사고, 바람은 산업입니다.

즉 내가 아무리 죽어라 열심히해도 망해가는 (역풍이 부는) 산업에서 종사한다면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치열할것입니다. 
어찌보면 한 분야에만 전문성을 가졌던 것이 독이 되어 나에게 돌아 올 수 있죠. 

Photo by Katherine McCormack on Unsplash

그렇다면 내가 침몰선에 탔다면 그리고 역풍이 분다면 뭘 해야할까? 

구명보트를 만들어보죠. 조용하게.

파도를 잘 관찰하고, 파도가 잠잠할때 조용히 배에서 내려, 다른 배를 타든, 잠시 정박해 기회를 엿보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즉 1여년 정도 내가 직장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를 확보하시길.

경제적자유를 얻기위해선 꾸준한 노동소득이 대부분 필요한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평생기술'이라는 개념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WHO 땜에 사라졌다면, 평생기술이라는 개념은 COVID땜에 사라질 수 있죠.

왜냐하면 전세계의 화이트칼라 지식일꾼들이 서로서로 경쟁하는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라는 것이 단기적으로 좋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기업들은 더 싸고 양질의 인재를 구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운 수많은 제3세계 젊은이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럼 나보다 더 젊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잘 일하는 인재들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적어도 2가지 전략이 있다 생각됩니다:


1. 투자는 자본주의 중립기어이다. 아무리 못해도 미국인덱스펀드라도 투자해놓고 있어야 한다.

2. 내가 이미 만들어온 전문성을 인터넷에 널리 알려보자. 쓸데없다 생각해도 누군가에게 필요할 수 도 있으니.

즉, 인터넷으로 이런 전세계인들이 한 곳에 모여 개미군단처럼 일을 할 수 있다면, 인터넷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은 네이버검색창이 아니며, 유튜브를 통해 게임영상을 보는 곳이 아닙니다.
 
인터넷이란 한 개인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다른 개인과 연결시켜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관심사가 같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납니다.
 
 
그런 인터넷을 통해 본인을 알리셔야 합니다. 봐꿔말하면,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태껏 회사나 기관을 통해 브랜드를 획득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Web 3.0과 크립토 때문에요. 이게 궁금하신분들은 여기 a16z (유명벤처캐피털)에서 나온 보고서를 읽어보시길.
 

코딩은 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의 중립기어 

만약 코딩을 할 줄 안다면 인터넷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도 있죠. 

코딩은 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의 중립기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7세기 글을 모르던 사람과 글을 알던 사람의 차이라 할까...암튼 코딩기초는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난 이런 코딩 배우기도 귀찮다." 그러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나이들어서 뭔 코딩이야" 이러실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저희 친할머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 또 하지 말아야 될 것도 배웠습니다.

Photo by ThisisEngineering RAEng on Unsplash
 

"배움에는 늦음이 없더이다"

제가 초딩이고, 할머니가 70대일때 한글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이제 곧 갈거니 필요없다고 하셨죠. 

그런 할머니가 아직도 살아계십니다. 제가 한글 배우라고한지 2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생각해보죠...만약 지금 귀도 어두우신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셨다면 글을 통해서 손자손녀들과 문자를 주고 받는 그런 그림을 그려보죠.
 
엄청난 자산을 잃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과연 이것이 '돈'으로 치환이 가능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코딩이 그렇죠.
 
 

영어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스킬도 중요

사실 코딩을 알기전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영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줄 알아야합니다.

제가 요즘 꽤 트위터를 영어로도 쓰는 이유가 여러분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영어로 정보를 얻는 습관은 젊을때 부터 드려야 합니다. 한글로 된 정보는 1%도 채 안될 것이기에... 

즉 영어를 모르면, 어찌보면 한글을 몰라 은행갈때 자식을 데려가셔야하는 분들 처럼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을 놈 하나도 없는 시절에, 남에 의존해서 사는게 좋을지 의문이 듭니다.

특히 코딩은 어찌보면 지금 20-30대가 모른다면 저희 할머니처럼 큰 자산을 잃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코딩을 통해 밥먹고 살라는게 아니라 한 번 배워보자는 취지입니다.
 

참고로, 저 역시 코딩으로 밥먹고 살지는 않습니다. 다만, 취미로 이것저것 뜯어보는 수준은 됩니다.
 
(코딩으로 밥먹고 사는것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저번에도 말씀드렸죠.)
 
 
결론
 
1.  인터넷이란 한 개인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다른 개인과 연결시켜주는 기술
 
2.  제3세계 똑똑한 인재들이 몰려온다 thanks to 인터넷
 
3.  디지털 자본주의를 살아가기 위해 '영어로 정보 습득스킬'과 '코딩'을 배워보자
 

추신

계속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통해 보다싶이 우리가 아는 코로나 이전 시대는 영영 안 올 거 같습니다. 

즉 디지털 세상에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갈 것입니다.
 
기존 아날로그 시대에서 사셨던 분들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세대교체 역시 한 몫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전번 트위터 스페이스에서도 말씀드렸듯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80년 뒤인 2025년 큰 변화 직전에 있습니다.
 

다들 그 큰 변화가 큰 복이 되어 오시길...
 
이 빌리조 제가 실리콘벨리에서 주워듣고 하는 것들을 이렇게 한글이 편하신 분들에게 전달드리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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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About Billy: 자본주의 라식수술 '쫌'문가의 Open-Source Diary (Advice to Myself)

자산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한 개미의 의견이니 참고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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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illy-jo.tistory.com [빌리조의 생각]

 

'어설프게' 코딩 배웠던 사람이 '코딩초보'에게

개발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에요. 개발자는 이런 분들을 모셔야합니다. 쉴 때조차 자연스레 코드를 봐라... `코아일체` — sEsOa (@chwa60623604) July 27, 2021 '축구개발'자로서 감히 말씀들입니다. (

billy-j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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