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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병사이며, 그런 돈을 운용하는 투자자인 나는 지휘관이고, 우리 가족은 그런 지휘관의 군주이다

Personal Finance

by 빌리 조 2021. 11.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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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nformation)은 투자할때 망하는 지름길이요,

첩보(intelligence)는 투자할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Photo by Tamara Gak on Unsplash

이것이 왜 미군들이 정보과를 Intelligence과라고 부르지 Information과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정보의 홍수속에 첩보를 파악할 것. 내부자 정보가 아님. 신문행간의미 파악을 해야한다라고 굳이 얘기해볼 수 있겠다. 

Information은 공항이나 관광객들이 많은 안내소를 부르는거고,
군사기밀 또는 정보는 Intelligence라고 부른다.

똑똑한 사람을 'intelligent'라고 부르지 'informative'라고 부르지 않는다.

'informative'는 사람이 아닌 대상물이 정보가 많을때를 지칭하지만 사람에게 쓰지 않는 것을 잘 알 필요가 있다. 

손자왈 첩자를 잘 이용하라고 했다. 정보파악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내가 공격할 대상과 나를 잘 판단하여 (지피지기)해야 백전불태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시대가 빨리 바뀌는 만큼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timeless한 원칙들을 발굴해야 하는데 나는 그것이 '손자병법'이라 생각한다. 

투자도 그렇다.

많이 버는 것보다 많이 잃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하방설정), 나의 위치 (리스크를 받아들일 능력과 의향을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겨놓고 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함부로 투자해서는 안되며 나의 돈은 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병사라 생각하며 인격체로 대해야한다. 

돈은 인격체와 같다.

훌륭한 지휘관 밑에 돈은 더욱더 들어오고자 한다.

훌륭한 지휘관의 자질은 무엇인가? 철두철미하게 계산하여 병사들을 사지로 보내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지휘관이 병사들을 사지로 보내지 않는다는 확신이 병사들의 사기를 복돋아 있는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게 만든다. 

또한 지휘관의 멘탈 역시 중요하다. 불리한 상황이 전개가 될때 멘탈이 흔들리지않고 전략적(strategic) 원리원칙을 고수하되 바삐 바뀌는 전투상황에 대비한 전술적 (tactical) 임기응변에도 능해야 한다. 지휘관으로서 참모실에만 앉아 있지 않고 전방순찰도 하면서 병사들의 사기를 복돋아 줘야하는 것도 기본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돈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병사들이다. 이런 병사들의 생사가 지휘관인 투자자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우리의 군주는 결국 우리의 가족 구성원들이다.

투자는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걸고 임하는 치열한 전장터이다. 여기는 주린이, 코린이라고 봐주지 않느다. 철저히 준비하라. 

피비린내나는 곳이 바로 투자판이다. 한 번 여기에 들어왔으면 죽어서 나가거나 계속해서 싸울수 밖에 없는 치열한 전쟁터이다.

그래서 함부로 매수도버튼을 눌리지 말라는 것이다. 우린 이런 큰 선택을 내린만큼 큰 책임감이 우리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는 사실에 명심하며 한판도 지지 않는 '불패'보다 지더라도 위태롭지 않은 '불태'를 지켜야 한다.

투자를하며 안 질 수는 없다. 지더라도 위태로우면 안된다.

손자는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우면 안된다고 하였다면 나는 가족의 존망이 투자땜에 위태로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가족 구성원이 없다 할지라도 미래에 생길 수 도 있는 식구에게 피해가 되면 안된다 생각하며 투자에 임해야한다. 

토마스 홉스가 인간의 본성은 전쟁이다라고 했는데 투자판에서만큼은 그런듯하다.

우리끼리 싸우라는 말이 아니다. 투자라는 세계는 엄청 고독하며 하루하루 누군가는 파산과 부를 왔다갔다하는 폭풍우치는 항해와 같다.

좋은날이 있음 안좋은날도 있고, 안좋은날이 있음 좋은날도 있다. 이렇게 안좋은날에서 좋은날까지 살아남는게 중요하다.

투자는 야구와 달리 삼진아웃이 없다. 본인이 자초하지만 않는다면.

여러 방식으로 삼진아웃을 면하는 방법이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현금을 10%정도는 항시 쌓아둔다. 레버리지 한도를 33하게 정한다 등.

나 역시 에러를 수정하며 배우는 중 이다.

결론
1. 투자판에서도 손자병법이 계속해서 거론이 된다. 태양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2. 손자의 '불태' (위태롭지 않음)을 추구해야 한다 마치 한 나라의 군주와 전쟁지휘관 둘 다 겸임을 하는 투자자들일 수 록
3. 돈은 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병사들이다. 그들도 인격체다. 그런 병사들을 운용하는 우리 투자자는 지휘관이다. 지휘관임과 동시에 군주이며 우리 가족구성원들이 곧 군주들이다.

투자는 가족지대사이다. (투자는 가족의 큰일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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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illy: 자본주의 라식수술 '쫌'문가의 Open-Source Diary (Advice to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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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illy-jo.tistory.com [빌리조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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