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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닦다보면 '도'(道)를 배우고, '도'를 배우다보면 '돈'을 번다

Journey

by 빌리 조 2021. 10.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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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 보면 '도'(道)를 배우고,
운동을 하다 보면 '도'를 배우고,
돈을 벌다 보면 '도'를 배운다.

Photo by Colin Lloyd on Unsplash

'도'란 하나의 관철되는 원리와 같다.
그래서 노자왈 도를 딱 정의내리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즉, '도'란 느끼는 것이다. 직접 체득과 간접 경험을 통해서 말이다. 

'도'닦는다고 산에가면 되는 것이 아니란 말이기도하다.
특히 지금 21세기에 모든 번뇌와 속세를 집어던지고 산다는 것은 왠만해선 힘들다.
깨끗한 수돗물, 전기, 인터넷과 같은 문물이 없을때 그걸 포기하고 사는편이 더 나았다.
오히려 도는 자본주의를 온몸으로 경험하면 체득될 수 있다. 

법정스님과 같은 분이 진정한 스님 표본 그 자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산에 살면서 '무소유'를 통해 '풀소유'를 하는 경지에 까지 간다는 것이 쉬울까? 우리가 선각자에게 반하는 이유는 그런 분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즉 확률적으로 내가 그런 사람일 확률은 낮음에도 세상은 그런 사람이되라 요구한다 

도덕과 '예'를 중시여기는 사회일 수 록 오히려 반대로간다. 뉴튼의 만류인력 제3법칙 <작용과 반작용>은 물리역학 뿐 아니라 세상살아가는 이치이기도하다. 뭐든 과하면 부족함보다 못 할 수 있다. 그러니 '적당히' 하라는 것이다. 그 적당히를 알고 뒤로 물러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바꿔말하면, 붓다가 된 고타마를 볼 필요가 있다. 그는 한 왕국의 왕자였고 붓다 (깨어있는 자)가 되었다. 왜 그런가? '풀소유'해봤는데 아니였던 것이다. 여기도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나온다. '풀소유'를 하면 즉, 어느 경지에가면 그래프가 가파르게 오르다 완만해진다. 

그렇다 '돈있음'이 행복을 보장하지않는다. 그런데 또 이걸 뒤집어 생각해봐야한다. '돈없음'은 불행을 보장한다라고 뒤집어 말해도 논리적으로 둘 다 동일한 말이다. 즉, 보이는 것만 보지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탐구해보려는 자세를 통해 우린 '도'를 배울 수 있다. 도란 거창한게 아니다. 

장자도 읽어보면 어떤 요리사가 나오는데, 처음엔 칼을 잘 못써서 칼에 베이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칼과 일심동체가되어 눈감고도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 어느 한 분야를 끝까지 파고들어가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그것이 저차원의 '도'라 다른이들이 할지라도 난 그것이 도라 생각 

그러니 뭐든 하나 제대로 파보라는 것이다. 그것이 유학이면 유학, 운동일 수 도, 가족을 잘 케어하는 걸 수 도 있다.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게, 어차피 내가 죽으면 이 우주도 사라진다. 나의 영혼은 다른데로 간다카지만 어찌알리오? 그저 이 짧디짧은 '생' 제대로 살면 '도'는 따라오게 되어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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