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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SNS를 '제대로' 해볼려는 그대에게...(아웃풋세계에서 살아남기)

Journey

by 빌리 조 2021. 10. 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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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많은 SNS 핫 인플루언서에 비하면 비약하지만요.

제가 지난 10개월 정도, 유튜브, 트위터 7천여명 팔로우 키우며 느낀점은 이래요:

1) 남들은 생각보다 내가 뭔말하든 신경 별로 안씀
2) 구독자가 갑자기 늘어났을때, 구독자 '질'을 위해 내가 하고싶은 말 하면서 나를 어필한다. 그럼 날 '정말로' 좋아하시는 분들만 남고 아닌 분들은 떠남
3)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말고 나를 위해하자 (나의 기록, 반성, 성찰, 그리고 성장을 위해!)

모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죠:

"남들 신경쓰면서 하면 일이 잘 안풀려...남신경쓰면 일을 오히려 그르치는거 같애...그러니깐 남신경쓰지말고 (그니깐 눈치보지말고) 뭐든해봐...젊을때 깨지는거지 언제 깨지겠어? 그리고 깨질거라도 있니 우리가 뭐?"

요런 내용이였는데 어디서 봤는지는 모르겠네요...(우리엄마인가? ㅋㅋㅋ)

미국주식 유튜버, '뉴욕의 뱅브로'선배님이 떠나셨을때 얼마나 마음아팠던지...

'비트
코인버거남'님도 혹시나 떠나실까봐...제 심정을 댓글로 남겼죠.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공짜로 지식나눔해주시는데 감사해야데는데 덩어리들이...

돈 버는거에만 몰두해서 이런 좋은 분들이 떠났죠. 제가 또 그렇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솔직히 제가 이래서 '비트코인 또는 주식유튜버' 또는 트위터 인플루언서가 아니고 싶어요.

저는 그냥 '골똥철학지망생' 트위터고 유튜버에요.

투자는 그 중에 즉 제 인생의 일부분이죠.

그저 저는 저와 뜻맞는 '딱 천명'의 정예요원들만 있으면 좋겠어요.

구독자의 양보다 '질'이 중요해요. 숫자 신경 ㄴㄴ.

이와 비슷한 경험을 대학다닐때 했는데요. 제가 한창 대학생일때 '테슬라양' 대신 되도 않는 여자애들 꼬실때 느꼈죠.

[유튜브첨부:  테슬라투자실패담 ]

연애도 그래요.

괜히 본인이 아닌척하고 다가가면 처음엔 (즉 단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한 3개월만) 지나면 다 뽀록나요.

그냥 나 스스로가 되니깐 절 정말로 좋아한 한 여학생이랑 지금도 3년 넘게 사귀고있죠.

제가 사회초년생 (또는 재테크초보) 재테크트리 #3: "본인이 투자에 대해 배웠던 것, 그리고 배우는 것을 SNS에 공공일기를 쓴다"를 남겼는데요.

여기서 '왜' 그런지 설명드릴게요.

 

[트위터첨부: https://twitter.com/BillyJoTimes/status/1442585579133161481]

물론, 남들신경이 안쓰일 수 가 없는게 대부분 우리 인간이거든요?

그래도 기록을 '공개적'으로 남기면 뭐가 좋냐면...

그러니깐 그 '쪽팔림'이라는 그 점을 잘 이용해서 다음에 '뻘짓'을 방지하는거에요.

즉, 기록을 남기라고 하는 이유는 나중에 성찰할 수 있고, 성찰할 수 있어야 투자자로서 성장할 수 있기때문이죠.

출처: 레이달리오 본인 트위터 (https://twitter.com/RayDalio/status/1014866416053387264?s=20)


전설적 헤지펀드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인생공식

고통 + 반성 = 성장

학교에서 일기쓰라는게 원래 이런 취지인데 '일기를 위한 일기'보다는 본인 그때 그때 생각을 정리하시는게 어떨듯 싶어요.

기록한걸 공유하라는 말은 직접해보시면 느낍니다.

남들도 읽는다 생각하고 기록하면 정말 핵심만 딱딱 정리도 하고,
무엇보다 남들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물론 악플 걱정하시는데 악플다시는 분 차단하면 그만이구요.

 

사회초년생 (또는 자본주의초보)의 재테크트리

1. 직장을 구한다 (되도록이면 알바말고 커리어가 될 수 있는...몸테크로 본진에서 미네랄 채굴전념) 2. 직장에서 원화채굴하면서 앞마당확장을 위해 투자를 배운다 (인덱스로 먼저 시작 추천, 되

billyjo.substack.com

공유하면 그것이 나만의 브랜드가 되기도 하고, 더 나은 기회가 들어올 수 도 있죠.

일례로, 제가 이렇게 1여년 동안 하다보니
좋은 분들 인터넷상으로 직접 통화도 하게되고,
면접볼때도 첨부해서 넣으면 괜찮더군요.

특히 저같이 한국에 연고가 없으니깐 
이런 식으로 브랜드를 키우니깐 좋더군요.

우리는 '인풋의 세계'에서만 자라왔어요.

학교에서도 '주입식교육'을 시키죠.

학창시절, 앞에서 손들고 발표하면 거의 대부분 질타와 시기를 받았던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거에요.

저는 유독 "하면된다"가 아니라 "하다보니까 되더라" 정신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자유분방하고 발표잘하는 '미국대학생'들 300명 모아 놓은 강의실에서도 앞에 나와 발표도 많이하고, '적극적'이였어요.

(*일례로 제 군시절 대대장님은 그런 절 보고 전역할때 동기들 다 모아 놓은 자리에서 "빌리같이 적극적인 애가 사회나가면 성공한다"하시면서 칭찬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 네...군시절에도 많이 나댔어요. 할 말 다했구요...'아메리칸스타일'이라고 선임, 간부들이 뭐라해도 할 말 질렀어요...뭐 어차피 저는 21개월 군생활하고 갈 사람이기도 했고...저희팀이 더 잘됐으면 했거든요.)

렘군님과 신사임당님을 통해 저도 '아웃풋의 세계'에 진입했습죠! 물론 Naval선생님도 응원해주셨죠.

근데 원래 저도 안이랬어요.

저 자체가 원래 어렷을때 '수줍음'많았고, 부모님이랑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울고불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것도 조금씩 나자신을 바꿔보니 그렇게 '적극적' 성격으로 성인이 되었어요.

물론 코비드-19 이후로 오히려 어렸을때 그 감수성으로 다시 돌아가는 같지만요 ㅎㅎ

즉, 전 그 '고독'을 또한 즐기더라구요...근데 고독을 즐기되 이렇게 또 7천여분 이상이 저를 팔로우하시는걸 보면 저도 파스칼이 말했던 그런 나약한 인간인거 같아요.

인류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 방에 혼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 파스칼


그래요. 트위터, 유튜버, 및 SNS를 이제 시작하여 '공공일기'를 써보시려는 분에게 (즉, '아웃풋의 세계'에 진입하시려는 분들에게) 이렇게 첨언을 드립니다.

"SNS 본인을 위해 하셔요.
남신경쓰면서 (팔로우 '수'에 집중하면) 본래 취지에서 많이 멀어지더군요.
그러니 팔로우 '질'에 집중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생각해보세요.
'최정예 천명 구독자'만 확보하시면,
그 천분이 정말로 나가 '나다움'을 좋아해주시는 그런 분들이라는 전제하에,
그 분들께서 여러분이 무엇을 팔든, 말하든 사주실 그런 분들이라면...
굶어 죽을 일은 없을거라고..."

미약하지만 10개월 정도 달려온 제게도 이렇게 '리마인드' 시켜줍니다.

감사합니다 ^^

P.S)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조던소장님, 케빈 켈리, 너발 선생님, 렘군, 신사임당형님...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저답게 키우셨던 우리 부모님에게 이런 '깨달음'을 주신 그 감사함과 이 글을 바칩니다.

이메일로 글 바로 받아보기: http://billyjo.subst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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