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이나 2140년이나 비트채굴량이 별로 다르지 않다.
즉 채굴보상량이 미미하기 땜에 2036년까지는 4년반감기마다 가격이 폭등하지만,
2036년 후로는 가격이 안정화될것이다. 그리고 비트는 화폐로서 정말 사용될 수 도 있다" - 비트코인버거남
비트코인 장기호들러지만, 버거남님의 기술적분석 및 심리적분석 영상은 꼭 챙겨봅니다.
버거남님 저와 나잇대가 비슷하신거 같은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술적분석 얘기도 들으며 시장의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꼭 "기본적분석만이 답이다". 그렇게 기술적 vs 기본적을 두고 옥신각신인데, 제 생각엔 둘 다 어느정도 참고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기술적분석에는 약해서 비트코인은 버거남님 그리고 미국주식은 예전 '뉴욕의 뱅브로'님 영상 많이 봤죠.
차트라는게 미신이라도 볼 수 있지만 거래량과 켄들로 통해 매수세가 강한지 매도세가 강한지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 생각합니다.
미신이라는 것은 그걸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래도 과거 그리고 현재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툴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가격이 움직이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때문이죠.
매수자(수요자)가 매도자(공급자)보다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고,
매도자(공급자)가 매수자(수요자)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지요.
쉬운 이치이지요. 그리고 이런것들이 차트에 나올 뿐입니다.
기본적분석과 기술적분석 둘 다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천장팅선생님의 <주식투자의 지혜> 추천드려요.
저 역시 차트도 안보고 투자한것이 작년 이맘때 까지 였습니다.
그러다가 "왜 계속 고점에서 살까?" "어떻게 이런 뻘짓을 그만할 수 있지?"를 고민하다보니
뱅브로님에게 'RSI' (과매수, 과매도 되었느냐를 보여주는 보조지표) 그리고 '이동평균선'에 대한 개념을 배웠고,
그담에 볼륨(거래량)에 대해 버거남님땜에 개념이 탄탄해졌으며,
미국 비트코인맥시 유튜버, Trading University의 매튜와 켄들모양 공부했죠.
천장팅 선생님을 통해 둘 다 배워야 된다는 것에 더욱 확신이 생겼구요.
시골의사 박경철선생님을 통해 기본적분석의 'W'의 중요성
그리고 기술적분석의 '엘리어트파동이론'등을 배워나가고 있습죠...ㅎ
그냥 재밌어서 배우는 겁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니깐요 ^^
단, 기술적분석이라는 것도 시장의 심리상태를 보는 툴이지 미래를 내다보는 툴은 아닙니다.
기술적분석에 심취하여 그것이 전부인마냥 보는것도,
그리고 기본적분석에만 심취하여 그것이 전부이니 로컬고점에서 사도된다...
둘 다 저와 맞지 않아서...둘 다 참고하며 저만의 투자원칙을 만들고 있는 중이죠.
"소나기가 내리면 일단 피하고 보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소낙비가 좀있으면 내릴 수 도 있으니 지금 급하게 나가 소나기 다 맞으며 추적추적 지하철역으로 갈건지,
아님 소나기가 1시간안에 그칠거 같으니 좀 기다렸다가 갈지는 본인의 취향이겠죠.
근데 급하면 뭐든 일을 그르치기 마련입니다. 특히 투자시장은 뭐든 급하게 하면 할 수 록요.
대부분 한국인의 문화인 "빨리 빨리"가 투자시장에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묵묵히 생각에 잠겨서 천천히 진입하는게 더 낫다는 것을 작년 코로나-19 대폭락장에서 '뼈저리게' 경험하였습니다.
지금 투자시장이라는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끼어 있는거 같아요. 그러니 저는 천천히 들어가려 합니다.
현금과 끌어땡길 수 있는 레버리지는 뚫어놓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냥감 (비트코인)이 제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현재 가격은 42K에서 왔다갔다하는데 한 번 내리꽂을때 30K 중반부터 분할매수할 생각입니다.
물론 "거기까지 안떨어지면 어떡하냐?"
어떡하긴요 ㅎㅎ
올라가면 제 돈이 아니라 생각하고, 다음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요.
버핏옹께서도 말씀하셨죠.
투자는 야구와 다르게 삼진아웃이 없다.
즉, 내가 원하는 만큼 타석에서서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모두가 잠들어 있을때 홈런을 치면된다
...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죠.
그러니 조급함과 FOMO는 단기적 성과가 좋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확률의 우위'를 낮추는 행위입니다.
차근차근 천천히 부자되는 것이 빨리 부자가 되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올라가면 내 돈이 아니고, 내려가면 현금이 있으니...
남들이 공포에 질려 과매도 할때 (또는 기술적보조지표인 RSI를 참고하여 40이하에서) BTFD (Buy The F***ing Dip) 줍줍하는거죠.
투자 어렵지만 본인의 원시본능을 이겨내신다면 돈 벌기 쉬울 수 도 있다고...
투자경력 짦지만 작년 대하락장에서 투자철학관이 단단해진 제가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결론
1. 편견을 버리고, 기본적분석과 기술적분석 둘 다 공부하자.
2. 앞으로 헝다사태 관련하여 어찌될찌 모르겠습니다. 저는 안전할때 매수하려 합니다.
위기가 터지든 아니면 달러채를 갚든 둘 중 하나가 정확히 생기는 시기가 앞으로 1달뒤라 봅니다. 리만사태도 터지고나서야 알았죠.
워렌버핏옹도 항상 챙겨본다는 전설적 가치투자자 하워드막스가 한 말이있죠.
"You can't predict. You can prepare."
예측할 수 없지만, 준비할 수는 있다.
현금을 항시 들고 있음 평정심 유지에 도움됩니다.
조급하다면 내가 투자를 내 역량에 비해 많이 하지 않는건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 일 수 있습니다.
투자는 무게운동과 비슷합니다. 본인 체력보다 무게를 많이 올리면 부상을 당할 수 있죠. 그리고 다음날부터 운동과는 인연을 끊을 수 있구요.
천천히 안전히 차근차근 부자되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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