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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안티프래질'한 자산배분을 해놓자

Personal Finance/Bitcoin

by 빌리 조 2021. 9. 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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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셔서 밑에 오태민 작가님 글 읽어 보시기를...

저도 기술충이지만 지금 이 (크립토)게임은 누가 더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는 엔지니어링적 접근보다는 누가 더 믿을 만한 자산과 장부(ledger)를 가져가느냐...

누가 더 돈 다운 돈을 만들고 있느냐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백서를 본들 이해가 안되는게 제 탓이라 생각도 하지만 백서 작성자들이 명징하지 않아서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백서는 이해가 처음부터 되었습니다. 저는 그 점땜에 기술충이지만 비트코인의 간단함과 그 강함에 반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것에 감동하여 바깥 사람들이 보기에는 종교적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화폐 현상이라는 것이 '믿음'에 기반으로 하는 철학적, 문화적, 종교적 현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부가 믿을 만하니깐 정부가 발행한 돈을 (*종교적으로)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교적이란 맹목적인 믿음입니다. 반증(반대되는 증거)가 나와도 계속 그 교리원칙을 믿는 것이지요. 종교와 과학이 다른 이유는 바로 과학은 반증을 통해 지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고, 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종교가 더 안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둘의 차이점일 뿐이죠. 영국 케임브리지대 과학철학자, 장하석 교수님의 과학철학이야기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정부가 믿을 만하지 못하면 그 정부에서 나온 돈을 믿을까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나라들의 정부는 믿을 만하지 못합니다. 특히 못 사는 나라 일 수 록요...

우린 계속 자본제도가 잘 정비된 선진국의 시선에서 비트코인을 봐라보는데 그렇게 보면 그 진가치를 모르는거 같아요. 

지금 전세계가 '신뢰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에 금태환을 포기했다 하더라도 달러를 통해 국제 무역이 성사되었고, 자국 내에서는 자국의 화폐만 소시민들은 사용하게끔 하였습니다.

무한 양적완화가 실시된지 15년 가까이 되었고, 신뢰치킨게임 시작입니다. 

달러 또는 정부에서 발행한 화폐 그 자체가 신뢰를 잃을 수 도 있다는 확률 싸움인데, 아직 많은 분들이 '설마'라고 하시지만...

과거 초인플레 상황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신뢰를 잃는 임계점은 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저 역시 정부라는 집단에 세속되었으나 개인적으로 진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역사적 평균은 돈을 많이 찍어 낼 수 록 그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한 나라의 운명이 쇠락했다는 것.

고대로마 시대때도 금화에 은을 섞고, 나중에는 구리를...중국 송나라때 처음 종잇돈이 나왔는데 그 마저도 양적완화 해서 나라가 망하고. 돈 많이 푼다고 좋지만 그 뒤끝은 안좋았다는 말씀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돈을 찍어 낼 수 있음 계속 찍어냅니다 until 신뢰를 잃어 돈이 돈이 아닐때까지

그럼 우린 뭘 해야 하느냐? 지금의 시스템 붕괴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불행이 될 테니깐요...

우리 개미투자자는 이런 상황에 펼쳐져도 안티프래질한 포트폴리오 즉 자산배분을 해 놓는 것입니다.

이런 최악의 인플레현상을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이 포트의 5-20%는 들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자가도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또 이런 신뢰의 소용돌이에 주변 사람들이 말리지 않게끔 비트코인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합니다.

우리 비트코이너들이 걱정하는 일이 안 생겼으면 하지만 만일에 대비 하는 것 입니다.

비트코인은 '노아의 방주'와 같습니다. 지금은 산 위에서 배를 만드는 것을 비웃지만...대홍수를 대비합시다. 

 

P.S)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가능성이 거의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오류가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는 한 제 오류를 수정하며 배운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투자하고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약하게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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