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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잃어가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부제: '고인 물은 결국 썩게된다'는 역사적, 통계적 상식에 관하여...)

Personal Finance/Bitcoin

by 빌리 조 2021. 7. 1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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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키워드는 '신뢰'입니다.

현재 우린 기성 엘리트들의 몸부림을 보고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신뢰를 잃어가는 기성 엘리트들이 미디어, 대학, 정치계 등에서 본인들의 힘을 자랑해봅니다.

그러나 탈중앙화 시스템 (인터넷)으로 무장된 일반인들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들의 농간에 다시 넘어가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은 클린턴이란 엘리트가문에게 도전을 한 것이였습니다.

물론 트럼프가 코로나-19때 뻘짓을 했기땜에 다시 바이든과 같은 기성정치엘리트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요.

민주당의 극좌로 소문난 센더스가 주목 받는 것 역시 기성정치엘리트에 대한 신뢰상실 때문이라 보입니다. 

한국 정치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보수쪽에서 기존의 '친박 vs 비박' 질서를 없애고 젊은 보수의 등장은 사실 전세계적 큰 트렌드 중 일부분인 거 같습니다.

어디 정치만 이럴까요? 

미디어도 그렇습니다. 미국의 대표 일간지들의 명성이 사뭇다릅니다. 더이상 뉴스기사를 신뢰하지 않는 풍토가 20-30대에게 남았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세대교체'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세계 경제의 큰 축이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는 현재 40-50대 X세대를 리더쉽 반열에 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인구가 X세대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20-30대 밀레니얼세대가 세계경제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과 같이 자란 세대 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뭘 알려줘도 '구글'에 검색해보는 세대이죠. 

베이비부머 세대는 중앙화된 시스템에 의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중앙화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TV'에서 누가 말했다고 바로 신뢰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검증'해봅니다 

이렇게 검증을 하는 버릇땜에 기성세대가 말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상담 을 '구글' 또는 '네이버 지식인'에 합니다.

중앙화된 시스템 및 주변분들 말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난거죠. 물론 이런 인터넷은 '양날의 칼'과 같이 잘못된 정보를 흘리기도 합니다 

즉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점점 힘들어지죠.

통일된 의견을 내는것은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만 젊은 시절을 보내신 분들에겐 쉽지만

앞으로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많아 질 수 록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더욱 힘들거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통일된 의견을 사회적으로 합의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시장'입니다.

시장은 가격에 의해 사회적 합의를 공정하게 내립니다. 물론 그런 시장의 가격은 때때로 '도덕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냉정한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문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기성엘리트 또는 이해도가 있어도 중앙화된 시스템을 맹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소수집단에 의해 시장의 기능이 와해됩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지금 중앙은행들에 의해 잘 보입니다. 중앙은행은 자유주의시장시스템에서의 최고권력 독재자 입니다. 

대부분의 세계중앙은행장은 대통령의 임명과 의회의 검증(투표)절차에 의해 뽑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시민들이 직접투표를 해서 뽑는 존재가 아니며, 임기또한 미국 연준이사의 경우 14년입니다.

이런 어마무시한 권력을 손에 쥐고 있으니 위기시 '독재력'으로 무한양적완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폐프린팅을 무남용하게 (또는 평시에도)무리하게 화폐를 발행하여 일반서민들의 생활에 큰 타격을 주기도 합니다.

현재 터키, 레바논, 남미 국가들의 경우 이런 무남용한 화폐프린팅땜에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금융이 (어느정도) 선진화된 나라에는 덜한것 처럼 보이지만 우린 제3세계를 보며 배워야 합니다.

투자자로서 거시경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투자한 주식이 30%씩 오르더라도 정부가 25%씩 돈을 찍어내면 실제로 5%만 돈을 번 것입니다. 

이러한 화폐프린팅의 오남용을 벗어나기 위해 명목화폐랑 연동이 되지 않는 원자재, (좋은 입지의) 부동산, 가상자산 등은 앞으로 투자처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As long as 정부 및 기성엘리트들이 본인이 하는 일을 철썩같이 믿고 계속 돈을 프린팅 한다면요. (이 부분이 제 #btc 투자논지의 핵심) 

엘리트들을 신뢰하지 않아서 나온 것이 Bitcoin 입니다.

이런 비트코인을 놓쳐서 우린 또 다시 어린애들 마냥 '정부'를 끌여드립니다.

"다시 시작하자!" 하면서 CBDC를 만듭니다. CBDC는 지금과도 사뭇다른 더욱더 중앙은행의 무소불위 권력을 손에 쥐어주는 것입니다. 즉 갈 때까지 가자는거죠. 

'신뢰'할 수 있는 중앙권력은 없습니다. 고인 물은 썩게 됩니다.

미국을 세운 founding fathers들이 지금 미국 연방정부 및 연준을 보면 무슨생각을 하실까요?

저는 미국의 독립기초에 기반을 제대로 이해한 산물이 '비트코인'이라 생각합니다. 자유와 재산권보호 이 둘 다를 해줄 수 있는 물건이죠 

결론: 신뢰를 잃어가는 사회에선 신뢰가 필요없는 시스템이 필요.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기성자산이라 치부해버리면 앞으로의 투자기회 및 사회현상을 이해하는데 힘듬을 겪을 수 있음.

참고영상:
화폐와 비트코인은 장부다 | 오태민의 지혜의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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