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세기는 뱅커의 시대, 21세기는 엔지니어의 시대

Personal Finance/Bitcoin

by 빌리 조 2021. 7. 17. 01:55

본문

‘암호화폐’라는 단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멈추는거 같습니다.

"화폐? 그럼 평상시에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는것 아니야?"

"그건 정부가 하는거 아니야?"

"비트코인 변동성이 장난이 아닌데 그게 어떻게 화페야?"

일단 단어 선택부터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암호자산입니다.

몇 주전 삼프로TV에 나오신 한국은행 국장님께서 "뭘 암호화한거지?"라는 다소 어이없는 질문을 하셨죠.

국장님께서 문과출신이신지 이과쪽 공부는 한번도 해보신적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뭘 암호화 했냐면 당사자와의 거래내역을 암호화했죠. 이런 익명이 보장이되어 거래자가 누구든 간에 거래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문제에 봉착하게되죠. "그럼 범죄자도 쓰겠네?" 그렇습니다. 범죄자들도 씁니다. 북한정권도 비트코인 3만개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혹자는 말하죠.범죄자가 쓰니깐 쓰면 안된다고. 그렇다면 미국달러는 더욱더 쓰면 안되겠죠. 전세계의 대부분의 범죄는 달러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public 주소가 있기땜에 정보기관에서 (마음 먹으면) 역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종이현금은 그렇지 못하죠. 한번 빼서 어디로 갔는지 추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1/06/08/CI5XRO5VSRBRJEK7RGU273LY7U/

제가 존경하는 나심탈렙이 비트코인이 '0'인 이유를 수학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탈렙 역시 ‘화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인데 안타깝죠.

혹자는 "금이 있는데 왜 비트냐?" 묻습니다. 따지고 보면 금도 실질가치가 없죠. 그냥 돌멩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비트랑 금이랑 그럼 뭐가 다른가요? 종이돈은 어떻습니까? 종이일 뿐이죠.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종이와 돌멩이는 코드와 다르게 발전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심지어 오픈소스코드 입니다. 즉 전세계의 인재 및 해커들이 스트레스테스트 (stress test)를 하고 발전시키고 있죠.

여기에다 제 2단계 (layer 2) 솔루션 라이트닝을 통해 더욱더 빠른 빛에 속도로 ‘화폐로서의 거래’ 마저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에 내노라하는 엔지니어들이 달라붙습니다. 트위터, 스퀘어의 천재 창업자 CEO 잭돌시 역시 비트코인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죠.

잘 생각해보죠. 대부분의 분들이 우린 현재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동의하 실 것 입니다. 즉 20세기는 자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기술의 시대이죠. 다른 말로 말씀드리면 20세기는 뱅커들에 의해 21세기는 엔지니어들이 세상을 만들어갈 것 입니다. 특히 엔지니어들 중에서도 코딩을 잘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질일 것 같습니다. 왜? 코딩은 반복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한번 만들면 몇백만개를 만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모두가 어느정도 코딩을 배웠으면 합니다. 잘할 필요도 없다. 겁먹지 않을 정도만 하면된다 생각해요. 이과는 문과의 내용을 조금 배워보려 하는데 문과는 대부분 이과를 멀리하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학창시절 수학혐오증때문인지 몰라도 그 원리를 배우면 문과처럼 외우지 않아도 되어 문과학문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거대한 놈입니다. 엄청나게 거대해서 저의 상상력으론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아직도 99%의 사람들은 심지어 '지식인'들 역시 알지 못하죠. 자율주행도 대단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떠한 기술보다 혁명적일거 같습니다. 결국 돈이 있어야 뭐든 움직이기 때문이죠.

결론:

20세기는 뱅커의 시대, 21세기는 엔지니어의 시대. 예전에는 많은 돈을 움직인 자들이 부자가 되었다면, 앞으로는 많은 로봇을 움직이는 자들이 부자가 될 것이다. 로봇을 만들줄 아는 엔지니어가 되면 앞으로 AI 시대, 비트코인스탠다드 시대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