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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투자를 하는데 갈팡질팡할까? (f.테슬라)

Personal Finance

by 빌리 조 2020. 11.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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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투자를 하는데 갈팡질팡할까요?

다들 한번쯤 사이먼 사이넥의 TED강의를 어디서 주워들으신 적이 있을것입니다.

"왜"why 로 시작하라는 그의 말이 요즘 투자를 하다보면 와닿습니다.

 

S&P편입소식에 힘입어 테슬라가 많이 올랐죠. 

원래 테슬라라는 기업을 제가 안게 2012년부터 였습니다.

그때 한창 테슬라 모델S가 실리콘밸리에서 성황리에 팔릴때였죠. 

그땐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던 때라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군대갔다가 복학하고 오니깐 모델3가 성황리에 다시 팔리더군요.

모델X도 나온지 한 몇년 지났었는데 시승도 해보고 테슬라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여학생 쫓아다니기 바쁜 복학생오빠는

테슬라 주식 살 생각을 안하고 스타벅스에서 희희덕 거렸었죠...

(아...테슬라양한테 고백했어야 했는데...)

테슬라를 그렇게 보내고 2020년 멀뚱히 테슬라가 분활되기전에 $300까지 떨어져도 인덱스펀드가 최고인줄 알고 그렇게 보냈더랬죠.

 

그러다 테슬라가 $2,000불을 뚫는걸보고 멘붕이 터져서 카페에 참 많이도 테슬라 관련해서 글을 썼던거 같네요.

암튼 테슬라가 주춤할때 "$2,000도 나중에 보면 지금도 싸다" 해서 5:1 주식분활 하기전 1주를 2,000불에 깔끔하게 샀었습니다.

2012년도에 샀으면 한주에 $20남짓 했지만 그땐 더더욱 철부지라 주식은 다 큰 어른들만 하는건 줄 알때였죠.

그렇게 테슬라가 100배뛰고나서 들어갔습니다.

그때가 한 8월즈음이였던거 같은데 지금도 테슬라양과 신혼살이를 하며 여러번 결별할뻔했었지만...

저를 지탱해준 것은 테슬라양의 장인어른, 일런 머스크 아버님이 계시기때문입니다.

사실 아버님을 존경하다보니 테슬라양과 신혼살이를 하게된 그런 케이스죠. 

 

암튼 9월에 마삼이 쭉쭉 뜨고 있을때 테슬라도 20%빠질때였습니다.

참 저를 많이 테스트하더군요.

그때 절 지탱해주던 것은 테슬라에 대한 'why' 였습니다.

"테슬라는 좋은 기업이다. 그리고 테슬라를 이끄는 머스크는 천재다. 그렇다 그들을 가로막을자는 없다."

하루에 20%가까이 빠지던날 좀 더 큰 비중으로 들어가 지금은 평단가가 370불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테슬라는 알아서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길래 신경도 안쓰고 있네요 ㅋㅋ)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으셔야 합니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판다"는 누구나 알고 있는 what입니다.

그러고 테슬라가 자율주행도 하고 태양광도하고 차도 잘만든다 이건 how 입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why를 아셔야 테슬라가 왔다갔다 널뛰기를 하더라도 믿고 갈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why는 제 생각엔 "우린 sustainable한 기술을 통해 인류가 더욱 깨끗한 환경에 사는 것에 일조하겠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테슬라를 이해하기 위해선 일런 머스크를 이해하셔야 되는데

그가 하는 사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인류를 위한 일들입니다.

 

테슬라를 통해 지구환경에 도움을 주어 인간이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게 하고...

스페이스x를 통해서 화성 그리고 다른행성에서 지구인들이 거주할수 있게하고

AI의 위험으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뇌에 칩을 삽입하려 하는 NerualLink 까지.

이렇게 세 비즈니스가 어떻게 서로를 상호보완하는지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런 머스크의 생각을 듣기위해선 그가했던 조 로건(Joe Rogan과의 팟캐스트를 참고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또 일런 머스크 책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투자하는데 도움이 더 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테슬라 같은 전통적인 가치해석방법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주식들은 그 회사를 설립한 사람의 생각을 파악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결론: 투자를 하는데 갈팡질팡한다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결국 'why'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다.

 

이런 확고한 신념을 가지기 위해선 많이 읽고 경험해보고 내 것으로 체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전 지금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글을 엮어나온 2020년 신간을 읽고있는데 아마존도 투자하고 싶어지네요 ^^

제가 즐겨듣는 유튜브 뱅브로님께서 가장좋아하시는 주식이기도 하시죠.

아마존 정말 미국에서 많이 애용하기에 애착이가지만...

세상을 제 머리론 이해할수 없기에 미스터 마켓이 찍어주시는 세계1등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속편한거 같네요.

테슬라 열차는 또 분명히 오니깐 내려갈때 줍줍하시는 용기있는 투자자가 되시는게 어떨가 싶네요.

너무 올라간 주식은 언젠가 너무 내려가더군요.

그렇게 너무 내려갈때 그때 사면 오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슬라양과 신혼살이 꽤 다사다난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장인어른도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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