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보면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고점에서 사는건데요.
아무리 장기1등주투자를 한다고하지만 샀는데 다음날 떨어지면 기분이 안좋죠.
게다가 내가 사고나서 몇 일 지나서 마삼이 뜨는 상큼함을 맛보시면 기분이 울적해지는게 사실입니다.
이번 9월에 전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개인은퇴계좌도 현금화시켜서 세계1등주에 들어갔는데요.
8월말에 무섭게 올라갈때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9월초에 마삼이 떳죠. 그렇게 강제존버가 시작됬고 지금도 존버 중입니다.
평단가 125층에 머물러 있는데요.
총자산의 20%남짓이라 말뚝이라 생각하고 남겨둡니다만...아이쿠.
주식을 하다보면 하락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하락장을 좀 더 미연에 알아보기 위한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밑에 영상을 통해 조그마한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전라도 사투리와 깔끔명료한 설명덕에 하루일과 끝내고 듣는 유튜버 중 한 명입니다.
(한 세분 더 꼬박꼬박 듣는데, 소장님 유튜브채널, 장우석본부장님, 그리고 김일구상무님 이렇게 많이듣네요.)
산책하면서 듣기땜에 하루의 시황이 어떻게 흘러갔고 다음날의 중요한 이슈들이 뭔지 듣습니다.
시장에 신경을 잘 안쓰다보니깐 이렇게라도 들어야 대응을 할 수 있고 또 재미있다보니깐 듣게됩니다.
여러 차트들이 있는데 저희같은 세계1등주 투자자들은 RSI만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SI는 지금 현시점에 과매수냐 과매도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됩니다.
보통 70이상을 과매수 (overbought) 그리고 30이하를 과매도 (oversold)라고 한다고 합니다.
저같은 월급쟁이들은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올건데 언제 추매를 해야할지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떨어졌을때 사도 잘 산건지 판단을 할때 RSI 그리고 SMA 180일선 그리고 EMA 15일 선 기준으로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결론
RSI를 통해 과매수가 되면 곧 조정이 올 거라는 것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원래 장기투자자들에겐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고 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걸로 아는데
세계1등주투자자들은 장기투자자와 단기트레이더 사이에 애매모호한 종자(?)들이라
차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인거 같네요.
그렇다고 차트를 통해서 단기적으로 더 싸게 사는것이니 차트를 맹신하는 것은 지양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단 시장의 심리를 예측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VIX지수'와 'Fear & Greed Index'와 함께 참고하시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아...위 영상이 8월에 나왔을때 더 주의깊게 봤어야 했는데...
지나고나서 후회해도 어쩌겠습니까 노래 한곡으로 제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암튼 이걸 통해 저같은 실수 하시는 분들이 적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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