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잠시 머무는 오리건주는 날씨가 을씨년스럽습니다.
비가내렸다 안내렸다 하다가...
소나기가 태풍처럼 내리다가 비가 그치고 그렇습니다.
이 광경을 보며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자"라는 옛날사람들 말이 떠오르더군요.
소나기가 내릴땐 일단 피해야합니다.
그러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그때 산책을 나가도 되닌깐요.
문득 창밖을 보다가 시장도 마찬가지가 아닌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에서 소나기가 내릴때 즉 나스닥 -3%가 뜰땐 피해야하고
비가 그치고 나서 시장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맞고 춥고 배고프면 그것만큼 또 불쌍한것도 없더군요.
전방에서 장마철에 비맞으면서 전원투입작전 나갈때 눈 만큼 싫었던게 장대비 였던거 같네요.
시장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날씨가 바뀌듯 바뀌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던 하루 였습니다 ^^
PS) 이 글을 쓰다보니 순우리말에 아름다운 단어들이 많네요. '소나기'라는 단어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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