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 밑에 댓글에서 말뚝박기 관련해서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일단 "말뚝을 박는다"는 말은 하락할때 내가 세운 기준마다 추매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뚝'은 마삼이 다시떠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말뚝'이라는 것은 앞으로 주식이 상승할 것이란 전제하에 사놓는 거기 때문이고
또 '말뚝'을 기계적으로 박으면서 밑바닥을 찾아내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이번 9월초에 마삼이 떳습니다.
그럼 가지고 있는 세계1등주를 팝니다.
그러고나서 1-2주일 뒤에 나스닥이 전고점대비 -10% 빠졌었죠.
그때 -10%빠졌으니깐 "슬슬 말뚝을 박아야겠다" 해서 총자산의 5%정도 1등주 말뚝을 박습니다.
그러다가 "나스닥이 -5%씩 빠질때 마다 1등주에 총자산의 5%씩 박는다" 이런 기준을 자신 스스로 정합니다.
그런데 9월23일날 다시 마삼이 떳습니다.
그때 다 파는 것이 아닙니다.
말뚝은 가지고 있고 "어 더 떨어졌네?" 하면서 자기 기준에 맞게 추매를 하면됩니다.
그렇게 10월23일 이후 다시 1등주 풀매수를 합니다.
그러다가 또 12월1일즈음에 마삼이 떳다고 가정 해보죠.
그럼 그땐 (매뉴얼상) 세계1등주를 9월과 같이 다 팔아야합니다.
즉 전재산을 1등주에 넣는 그 순간 말뚝이 0이 됩니다.
(말뚝도 풀매수를 한 다음 마삼이 뜨면 팔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락장은 '줍줍'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셔야 합니다.
저 역시 테슬라를 $400에 처음 샀었는데요 거의 330불대 까지 떨어졌습니다.
소장님의 '10%추매법'을 잘 활용해서 줍줍을 한 결과 지금 평단가가 $370대 입니다.
미국 주식 우량주 (특히 테크주)들은 우상향합니다.
쫄지마시고 소신껏 떨어졌을때 "감사합니다"하고 모아야 됩니다.
일전에 코로나발 위기가 터졌을때 전 미국 총주식인덱스 VTSAX(ETF: VTI)를 줍줍했었습니다.
주당 80불 초반에 하던것이 55불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냥 뭣도 모르고 주워 담았고 수익률이 지금 꽤 좋게 나왔네요.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미국경제는 우상향한다'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전고점을 넘어 신고점을 갱신할 줄은 몰랐었죠. 운빨입니다.)
이제는 VTSAX말고 세계1등주를 하락장에 줍줍하고 있습니다.
주을때도 저같은 경우 신경쓰기 싫어서 매수가 지정 해놓고 자산의 5%씩 1등주가 떨어지면 말뚝을 박고 있습니다.
(단독순자님 포스팅 감사합니다 ^^)
저는 이렇게 기계가 자동적으로 사줘야 기계적 말뚝박기가 되더군요.
호가창을 계속보다 보니 머리쓰게 되고...머리쓰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예측하려는 저자신을 이길 수 없어서
장이 끝날때 지정가 매수 걸어놓고 지냅니다.
그러다보니깐 싸게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워서 좋습니다.
결론
1. "말뚝을 박는다"는 말은 하락할때 내가 세운 기준마다 추매를 하는 것.
그러니 말뚝은 마삼이 잠시 1달 쉬는 동안 뽑으면 안됨.
2. 하락장은 '줍줍'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
(단 기준을 세워서 기계적 추매를 해야지 감정에 이끌려 추매를 하면 후회 할 수 있다.)
세계1등주는 말뚝박기를 활용하고, 성장주는 10%추매법을 활용하자.
제가 조던 소장님글들을 이해한 바로 이렇게 해석 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빠진 부분은 밑에 댓글로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세계1등주 말뚝박기: http://cafe.daum.net/jordan777/Bm2o/971?svc=cafeapi
성장주 10%추매법: cafe.daum.net/jordan777/Bm2o/969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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