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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쟁 (EV War - 메리츠증권 김준성 연구위원)

Personal Finance/Elon Musk & Tesla

by 빌리 조 2020. 10. 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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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프로TV에 메리츠증권 김준성 연구위원이 나와서 테슬라관련해서 명강의를 해주셨는데요. 

김준성 연구위원님께서 Data War 이전 보고서인 EV War라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Battery War도 있는데 하나하나씩 살펴 보려합니다.

밑에는 김준성 연구위원님의 첫 보고서 '전기차 전쟁 (EV War)'라는 보고서를 제가 직접 읽고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밑에 요약 정리 및 주석을 달아봤습니다.

모든 저작권 및 내용들은 메리츠증권 그리고 김준성 연구위원님에게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혹시나 오타나 다른 기타 프레젠테이션 외에 오류는 모두 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150페이지가 넘는 내용이니 꼭 원본을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본링크: home.imeritz.com/include/resource/research/WorkFlow/20200403203036183K_02.pdf

테슬라는 기존 전통산업의 '땅따먹기' 경영과 차별화된 '포지티브섬'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남들은 파이를 나누어 먹으려할때 오히려 테슬라는 파이를 키우고 있는 형국이죠.

어떻게?

  • 크게 봤을때  플랫폼을 기반으로는 하는 사업을 벌이려고 합니다.
  • 예를 들어 로보택시. Mobility as a Servivce (MaaS; 이동하는 자체를 서비스로 파는 형태; 우버(Uber) 같은 비즈니스)

뒤에서도 자세히 설명드릴테지만 탄소배출규제가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내연기관차 (ICE) 경우 라이더를 달아야된다든지 자율주행을 하려면 엄청난 장비들을 차안에 집어넣어야 하는 불편함도 지적하네요.

산업혁명마다 일련의 기술혁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기/자율주행차가 단순히 '다른 차'가 아닌 혁명적인 기술이 될 거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네요.

그 이유는 밑에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기존에는 차를 몇대 파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구상하는 MaaS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얼마나 차와 교감을 하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어떻게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왜냐하면 차라는 것을 단순히 팔면 기존업체에서는 게임 끝인데,

전기차의 경우 자율주행까지 덧되어 진다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듯 계속 업그레이드 될 거 같네요.

유럽의 경우 2030 부터 대부분 내연기관 판매금지 억제하고 있고요.

제가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역시 2035년부터인가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 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 않나요?

그러면 이렇게 "정부가 안밀어주면 어떻게하나?" 이런 의문이 듭니다.

김준성 연구위원께서 시원하게 답해주시네요.

공급이 수요를 정의하고 있는 테슬라...그렇다면 공장을 짓게 된다면 어떤일이 발생할까요?

전기차 하면 솔직히 충전하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것이 사실입니다.

내연기관차처럼 주유소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전기차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과연 자율주행에 있어서는 어떤지 설명드립니다.

테슬라는 다른 기업들이 '' 집중할때 ''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력이 2.0 사람이 운전을 잘하는 것은 아니듯 어느정도 시력이 있되 운전경력 태도 같은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듯 하네요.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가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소프트웨어적 관점에서 들이미는 것도 있습니다.

즉 일단 많이 뿌려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모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다시 아웃풋을 산출하는 것 입니다....소위 말하는 딥러닝이죠.

위 그래프를 보시면 신문기사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허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오히려 일반운전자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위의 표를 통해서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정보를 Survival (availability) bias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대부분 우리가 보는 것이 진실이라는 착각에 빠지가 쉽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다보니 통계학적으로 일어나기 힘든일을 계속해서 보면

예를들어 동전을 던졌을때 앞면,뒷면이 나올확률이 50:50이지만,

계속해서 앞면이 나오면 앞면이 나올꺼라는 착각에 쉽게 빠져드는 거죠.

(이와 관련된 책으로는 다니엘 카너먼의 심리학책 <Thinking, Fast and Slow; 한국어 제목: 생각에 관한 생각> 추천드립니다.)

테슬라는 테슬라 하나의 기업만 보면 안되고 일런 머스크의 기업들을 합쳐진 모습으로 봐야된다는 점을 제가 항상 강조 드립니다.

테슬라 하나만을 봤을때 나무만 보게되고 숲을 보지 못할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해서는 머스크의 인터뷰와 머스크의 관련된 책을 추천 드립니다. 

<일런 머스크:미래의 설계자>라는 책 강추드리고, 조 로건 팟캐스트 일론 머스크 (Joe Rogan and Elon Musk) 라고 유튜브에 검색해보시면 좋은 인터뷰가 많습니다.

테슬라의 비전을 한군데 설명한 좋은 자료네요: 1) 로보택시, 2) 에너지(베터리), 3) EV플랫폼, 4)OS(시스템운영체제 : 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Elon Musk: "It's hard to build machines that build machines."

컨셉트모델을 만들기 쉽지만 대량생산의 어려움을 항상 머스크는 인터뷰등을 통해서 강조합니다.

그런 점에서 내연기관차 회사의 경우 다시 모든 공정을 갈아엎을수도 있기 땜에 전기차는 만들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나마 폭스바겐사에서 전기차를 만들지만 여전히 원가를 낮출수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테슬라는 기술적우위를 점하고 있기때문이죠.

일전에 유튜브에 자동차미생님께서 테슬라 자율주행 관련해서 짚어주신 부분도 있으니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단, 미생님께서 빼먹은 부분은 테슬라와 다른 기업이 다른점은 테슬라는 '시험주행'이 아닌 '실전주행'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키포인트라고 생각드네요.

웃긴것은 테슬라의 경솔한 실전주행을 항상 지적해온 구글의 웨이모 역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죠.

공통점은 운전자가 기계를 너무 믿어서라고 하네요. 확실히 긴장이 느슨해지면 안전사고가 나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네요.

웨이모가 어떻게 가상주행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25,000대의 가상차를 가상의 게임에서 24시간 돌림.

그러나…

이와 반대로 테슬라의 전략은…"When ONE vehicle learns something, they ALL learn it."방식

즉 한 놈이 알면 모든 차가 알게 되는 방식 입니다.

정녕...테슬라는 공룡시대(내연기관차) 종말을 맞이하게할 소행성일까요?

모바일시장을 비교한 것 역시 인상 깊었네요.

기존업체는 협업이 불가피 할 듯 .

이것은 마치 TV 처음나왔을때 "누가 TV 같은걸 왜보냐? 라디오 있는데" 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둘 다 같아보이지만 사실 엄청다른 플랫폼을 구축했었죠.

또 다른 예로는 마소 전CEO 스티브 발머가 처음 아이폰을 보고 "누가 그런 쓰냐? 자고로 폰은 쿼티자판이 있어야지" 하면서 비아냥 거렸다가 마소 주식이 거의 5년 넘게 행보하는 했었죠.

결국은 역사적 패턴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획기적이 제품에 열광하지만 오히려 소위 업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하다보니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게되는거 같습니다. 

우린 스티브 발머와 BMW CTO에게서 배워야합니다. 세상은 바뀝니다. 그것도 생각보다 더 빨리...

심지어 혼다 CEO 1912월에 그런 말을...도요타 COO "We are not shifting our focus to prioritize BEV…" 아직 정신 못차린듯 하네요.

마치 피처폰의 대명사 노키아가 골로 갔듯이 정신차린 삼성은 살아남았지만 아마 일본차들도 노키아를 따라 갈듯 합니다.

그럼 한국의 현대는?

의외로 현대 코나 전기차 선호를 하는 듯 합니다.

근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한국 증권회사에서 분석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네요... 조사해봐야 듯 합니다.

암튼 현대가 전기차의 삼성이 됬으면 하면 합니다. 그래도 미래 먹거리가 없는 대한민국에 희소식이 듯 하네요.

그러나 테슬라는 애플이되고, 현대는 삼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브랜드인데...삼성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다면 애플같은 뭔가 감성이있는 기업이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요즘 진짜 현대 디자인 하나는 뽑는 듯 하네요...로고만 재디자인하면 좋을텐데...

결론

- 테슬라의 발전과정은 EV가 단순히 ICE의 대체제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의 세계를 열었다고 봄.

- 모두가 빠른 마차를 원할때 내연기관차를 대량생산했던 헨리포드 그리고 모두가 내연기관차를 울부짖을때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고 있는 일런 머스크는 닮아 있음.

주의: 절대로 테슬라를 사라는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테슬라 주주로서 공부하는 차원에서 좋은 자료를 알게되어 공부 및 정리 차원에서 제 블로그에 기재를 합니다. 모든 저작권은 메리츠 증권 그리고 김준성 연구위원님께 있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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