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 서부에서 산불이 크게 났습니다.
하필 산불이 난 곳이 제가 잠시 코로나 피난 온 동네에서 10마일 (약16km) 근방이였습니다.
저번 한 주 식겁했네요.
저번 주에 그런 경험때문에 글을 쓸 생각도 겨를도 없었습니다.
다시 화재대피경보가 격하되고나서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글을 쓰다보니 폭락장과 연관이 많아서 여기 남깁니다.
- 위기 시에 필요한 것 들이 선명해진다: 생명 그리고 재산.
- 짐이 많으면 안된다. 특히 짐 옮기기 힘든 것들이 많으면 위기시에 대응이 안됨.
- 집이 싹다 불탄 옆동네 사람들도 있음...복불복. 아찔했던 그 순간.
- 다행히 제 집은 아니지만 여친 어머니집인데 집이 너무 큰 것이 문제가 되는 것도 느낌.
(이와관련해서 주식투자가 위험하다고들 하지만 왠지 집이 불타서 없어지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아닐까요?)
-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할 수 없음. 이웃주민들의 도움 덕분에 다행히 대피 준비가 잘 되었음.
(주식 투자도 이와 같지 않은가? JD부자연구소 카페회원님들 그리고 Reddit의 FIRE 족들)
- 항상 여분의 현금은 필요함. 폭락장이든 뭐든 간에 비상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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