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마인드 위에 투자지식을 쌓아야 '운빨'이 좋아진다. 계속 되는 운은 실력이 된다. 실력은 행운을 가져다 주고, 그 행운은 다른 행운을 가져다 준다. 잘 되는 사람이 계속 잘 되는 원리이다.
머리에 투자지식만 많고, 가슴에 투자마인드가 없다면, 비관적이게 되거나, 막상 투자를 해서 잘 되면 본인의 지식을 자랑한다. 그런데 막상 투자가 본인의 머리대로 흘러가지 않게 되는때가 분명히 온다. 그때 가슴에 투자 마인드가 없으면, 본인의 실력으로 투자실적이 회귀한다.
투자에는 실력회귀의 법칙이 있다. 이 실력을 키우는 것은 머리에만 의존해서 되지 않는다. 본인 가슴에 투자마인드와 직접 투자 경험이라는 '짬밥'을 통해 실력이라는 '지속 가능한 운빨'을 계속해서 상승시키는 것이다.
투자는 어려운 것이다. 어렵기 땜에 투자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 또 다르게 투자는 쉬울 수 있다. 여러 분야를 공부하면 특히 스토아 철학을 통해 마인드 (멘탈)을 강화시키고, 다윈을 읽으며 진화론적으로 사람의 욕망을 살펴보고, 도가 사상을 통해 유연함과 강함 경계가 애매모한 곳을 본다.
사실 투자에 도움 되는 것들이 오히려 철학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투자 책들의 테크니컬한 것들은 시대가 지날 수 록 바뀐다.
그러나 2천년 전 스토아 철학이나, 200년 전 다윈의 사상 그리고 몇 천년 전 도가의 유연하지만 강한 대나무 같은 멘탈과 세상을 보는 시각은 이런 인문학에서 나온다.
인문학도 이과학문처럼 문제풀이용으로 배워야 한다. 누군가에게 뽐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배워 머리에만 남기는게 아니라 가슴에, 몸에 체득이 될 때까지. 명징해질 때까지 파고 들어가야 한다. 그러다 때가 되면 어느 순간 모든게 맞아떨어질때가 있는거 같다.
역사도 그런의미에서 배워야 한다. 통계학만 배우면 놓지기가 쉽다. 역사도 통계이다. 마치 통계가 결국 지나간 역사를 숫자로 설명하듯이.
투자는 수학 + 심리라는 개똥투자철학이 있다. 통계를 통해 세상만 봐서는 큰 그림을 보기 힘들다. 그럴때 역사라는 모범답안지가 있다.
결론
역사라는 인문학적 통계적 상식과 철학이라는 스스로 철이 들게 하는 학문 그리고 오래 살아남은 책을 통해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 뭘까? 고민하다보면 오히려 더 먼 미래를 보게하는 통찰력이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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