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조의 투자일기 2021년 8월 말 - 비트코인 $49,000을 뚫고 다시 올라가는 상승장 초입에서]
투자자는 때때로 지금과 반대로 돌아가는 시장 시나리오를 염두해두고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
상승할땐 하락할때 무엇을 할 것인지 '이성'이있을때 써야한다. 막상 하락할땐 감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최악의시나리오를 만들고 매매해야 하는데 최고의 시나리오만 생각하는 우를 때때로 범한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덜 생각해도 된다. 어차피 알아서 잘 돌아갈거기 때문에.
문제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내가 여기서 삐끗했을때 어떻게 될 거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본인의 투자일기에 적어야 한다. 실용적 비관주의(practical pessimism)가 필요한데 이건 '이성' 이 있을때만 할 수 있다.
급락, 급상승할땐 이성은 온데간데 없다. 감정이 앞설때는 투자판을 잠시 나가는게 좋다. 그러나 이것은 힘들다. 자기절제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에 산책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뭔가 문제가 안 풀릴때 휴대폰도 끄고 혼자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오면 생각이 더 깨끗해진다.
결론
1. 매수도 계획은 미리 세운다. 상승장에서 횡보/하락장을 대비하며 어떤 식으로 '겨울'을 보낼 것인지 미리 계획한다
2. 기록한다. 기록은 성찰하게 만들고, 성찰은 성장하게 만든다
3. 투자를 시작한 첫 3-5년은 수익보다 본인의 투자철학 정립에 정진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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