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투자를 하다보면 남을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젊은사람들은 나이 많은 분들의 씨드머니가 부럽고,
나이 많으신 분들은 젊은 사람들의 시간을 부러워합니다.
그렇게 남을 부러워하기보다, "나의 게임에만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생각합니다.
우리가 투자자로서 하는 게임은 '돈게임'입니다.
이 돈게임에 만약 룰이 있다면, "내가 가진 돈을 2배씩 꾸준히 불려나가고 지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런 돈게임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지키는 일'입니다.
즉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죠.
제가 일전에 돈은 '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병사'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인 나자신은 그 소중한 병사들을 지휘하는 지휘관과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지휘관의 멘탈(또는 정신력)이 흔들린다면 밑에 병사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마 무서워서 탈영 할겁니다.
돈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나를 잡아주기 위해서 '금융자격증 공부'를 추천드렸습니다.
몸을 움직이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운동' 역시 좋다고 생각합니다.
즉 '온전히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런 말씀입니다.
그럼 이런 돈게임 룰에 있어서가장 중요한 법칙인 '72의 법칙'을 소개드립니다.
이 법칙은 "내가 가진 자산이 2배가 되는 시간을 구하는 법칙 (또는 공식)"입니다.
72 나누기 수익률을 하면 얼마만큼의 기간동안 내 자산이 2배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8%정도 버는 자산이 있다고 해보죠. (S&P500인덱스펀드 100여년의 평균의 연7-8%입니다.)
그런 자산이 있으면 72 나누기 8% 즉 "9년마다 내 자산이 2배씩 늘어난다"는 것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수익률이 16%정도 이면 72 나누기 16 즉 "4.5년 뒤에 내 자산이 2배씩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쉽게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생각보다 쉬운 법칙 입니다.
복잡한 공식은 알아도 어떻게 쓸지 모를때가 많지만 이렇게 쉬운 공식들 '72의법칙'을 통해 내 자산이 언제 2배가 될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돈게임에서 규칙은 "내 자산을 2배씩 늘려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천만원이 있으신 분들은 2천만원으로 늘리는 돈게임에만 집중하면 되고
1억이 있으신 분들은 2억으로 늘리는 돈게임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어느 아무개가 한달에 천만원을 벌었네, 아파트를 사서 2억이 되었네 그런 얘기땜에 속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녀본 결과 드는 생각은 대부분 학창시절에 전교1등에서 꼴등까지 상대평가로 줄세우지 않습니까?
그런건 입시에서 통하는 게임일진 몰라도, 우리같은 투자자의 '돈게임'에는 방해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돈게임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라고 믿습니다. 결국 내 기준으로 얼마만큼 부자인지 알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25의 법칙'이라고, 자기 연간 평균소비 곱하기 25를 하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자산의 크기가 나옵니다. 단, 연간 7-8%이상 버는 자산에 투자했을 경우에만.)
글참고: "난 언제 은퇴할 수 있을까?"
결론: 나의 게임에만 집중하자.
내가 가진 자산을 어떻게 2배씩 꾸준히 늘려가고 지켜나갈 것인지에만 고민하자. 왜냐하면 부러우면 지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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