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어제도 미친듯이 올랐습니다...
테슬라 또는 올라가는 주식을 사지 못해서 안타까운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이런 것을 Fear of Missing Out 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Missing Out 이라는 표현은 '무엇인가를 놓치다' 뭐 이런 뜻입니다. Fear는 다들 아시다시피 '두려움'이라는 말입니다. 즉 '무엇인가를 놓쳐서 생길 (또는 생긴) 두려움'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런 FOMO ('포모')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제가 가지는 자세를 공유해봅니다.
계속 말씀들이지만 주식이 올라갈땐 할게 없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옹께서 말씀하셨듯이 "올라가는 주식을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떨어지는 주식을 매집하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저 역시 호되게 당하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위에 표를 보시면 제가 언제 테슬라를 얼마만큼 샀는지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9월초에 제대로 상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니깐 계획에 없는 추매를 합니다. 이것을 '물타기'라고 합니다.
이런 물타기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실 금전적으로 좋을거는 그닥 없습니다. 오직 투자자 개인의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뿐이죠. 왜냐하면 평단가가 내려가니깐 수익률은 대신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물타기를 했는데 올라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해봅니다.
다행히도 전 테슬라 그리고 머스크형님을 믿고 장투할려고 마음먹었고, 운이 좋게도 2달동안만 고생하고 바로 이렇게 올라가는 테슬라 주식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떨어지는 주식에 물타기를 했다면 아마 돈을 크게 잃었을 것입니다.
제가 이런 실수를 하게 된 것은 EMA15일,60일과 같은 이동평균선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그러나 심리적으로 이런 실수를 하게된 것은 주가창을 계속보면서 트레이딩을 하려 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이런 일을 겪고 결심했습니다.
"본업에 집중하고, 본업이 재미가 없다면 금융이론을 공부해보자."
그렇게 시작한 것이 CFA 금융자격증 공부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2020년 9월14일에 작성했네요: billy-jo.tistory.com/13?category=1149094
그렇게 탐욕에 젖어 물타기를 했던 저를 반성하면서 금융공부를 하다보니 주식호가창을 전 시장중에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보더라도 장마감 20분 전에 나스닥 -3%가 떳는지만 확인합니다.
이렇게 몇 달 살아보니 행복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금융에 대해 이론적으로 배우는 맛을 알게 되었고, 실전투자자로서 이렇게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남들과 소통하면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결론: 주식FOMO를 대하는 자세는 본업에 집중하고, 본업이 재미가 없다면 금융이론을 공부하자.
영어로 된 CFA금융자격증 외에도 한국어로 된 좋은 금융자격증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투자자산운용사'자격증을 추천드립니다.
자격증을 공부한다고해서 꼭 시험을 치지 않더라도 교재 한권쯤은 사셔서 공부하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또 조던 소장님의 주식 인터넷강의 역시 저도 들어봤는데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어떨가 싶습니다 ^^
소장님 인터넷강의사이트: www.jordan777.com/
추매표 다운받기: docs.google.com/spreadsheets/d/11PBNrjZTPj8KoF-mC35IDehy6MaCnmoTYgyQS7nEhyc/edit?usp=sharing
이메일 뉴스레터: billyjo.substack.com
*주의: 이메일 뉴스레터와 위에 글은 똑같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바로 읽어보시기 위한 분들을 위해 열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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