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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란 무엇인가?

Journey

by 빌리 조 2020. 10.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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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Your Heart"

열정있게 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열정이란 무엇인가?" 질문해봅니다.

무엇인가 열심히 몰두하고 밤낮을 안가리면서 일을하는 것을 열정이라고 하기도 하고,

예술가가 미친듯한 집중력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을때 그것을 열정이라고도 부르는거 같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일반인들에게도 강요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열정은 하다보면 생기는 것이지, 쥐어짜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계속해서 이 곳 카페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부터 열정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좋은 댓글과 "다음글도 기다리겠습니다"이러한 댓글때문에 의무감아닌 의무감으로 쓰게됩니다.

 

열정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하다보니깐 열정이 생기고 더욱더 양질의 생각을 전달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깁니다.

그렇습니다.

열정은 쥐어짜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열정은 또한 처음부터 생각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거 같네요.

 

스티브잡스의 유명한 말 중에 "Follow your heart"라는 말이 있죠.

이 말도 사실 그 속을 살펴보면 애플이 잘됬기 때문에 잡스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실패한 사업가들이 열정이 없어서 실패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열정이 흘러 넘쳐서 감정으로 바뀌었고 잘못된 베팅을 계속해서 하게 된 것입니다.

 

오히려 전 열정을 따르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패기'없이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패기를 가지되 이성적으로 좋은 베팅인지 아닌지 판단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열정이있으면 좋은 베팅인지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래리 하이트의 <부의 원칙>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우린 항상 베팅을 합니다.

"이 사람과 평생살까?" "이번에 테슬라가 내렸다는데 투자해볼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우리를 스칩니다.

그럴때마다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언제 빠져나올것인가?"입니다.

 

만약에 조던소장님께서 세계1등주에만 투자하라고 했음 카페에 가입 하지 않았을 수 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장님께선 "언제 팔아라"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고 주식투자외에도 배울점 많은 분이라는 것에 감사해합니다.

투자책을 여러권 읽어봤지만 그 누구도 언제 빠져나오라고 명확하게 설명한 적이 없었죠.

물론 저의 짧은 독서때문에 시중에 있는 모든 투자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내일의 부>에서 "-3%때는 무조건 뛰어내려라"라는 금과옥조인거 같습니다.

 

결론

- 열정은 쥐어짜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믈스믈 흘러나오는 것이다.

-  좋게 시작한 열정이 감정이 되면 나쁜베팅을 하기 쉽상이다.

그러니 '패기'를 가지되 이성적, 산술적으로 생각하자.

베팅을 하기전 언제 빠져나올지 정하고 나오자.

즉 "인생의 -3%룰"을 정하자. 인간관계든 투자든.

 

2시간정도 혼자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열정'이란 단어에 꽂혀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만의 사업을 구상해보고 있는데 오디오북 그리고 유튜브에서 '열정'이라는

말이 계속들리길래 열정의 뒷면 또한 상기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됬네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일요일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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